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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부인' 프로배구 박상하 "때린 것 맞아"…인정 후 은퇴 선언

입력 2021-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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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
박상하. 사진=삼성화재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던 남자프로배구 박상하(35·삼성화재)가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22일 박상하는 구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범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때렸고, 고교 재학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에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며 ”앞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 A씨는 “금성면이라는 시골에서 제천 시내의 제천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입학식 다음 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면서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와 또 다른 이가 주동해 왕따를 시키고 돈을 뺏고 폭행을 가했다”고 말했다. 1996년 6월에는 박상하를 포함한 이들에게 14시간이나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박상하는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등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화재 구단은 주전선수의 행적이 현시점에 문제가 되자 ”피해자와 가족, 배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박상하는 학창 시절 두 차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오늘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선수 선발 단계부터 학교 폭력 및 불법 행위 이력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아울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배구계에서는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재영·다영과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송명근·심경섭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잇달아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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