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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급감한 수도권…부동산시장 혼란 속 집값 조정 신호탄일까?

입력 2021-02-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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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보이 거래가 급감한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2·4 공급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는 정부 규제로 인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끊겼다.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시장에서는 우려했던 ‘거래 절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매도자들은 집을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며 관망 중이다. 주택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보이면서 집값 하락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달(14만281건) 대비 3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10만1334건) 대비로는 10.5%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4만7132건으로 전달보다 25.4% 줄었고, 지방은 4만3547건으로 43.5% 줄었다. 특히 서울의 1월 거래량은 1만2275건으로 전달 대비 24.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집값 상승세는 다소 주춤하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락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8% 상승했다. 3주 연속(0.1%→ 0.09%→0.08%) 오름폭이 소폭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전주(0.33%) 보다 0.0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집값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분석하기 보다는 정부의 2·4 대책의 효과로 일시적으로 거래가 감소하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사철 비수기로 인한 일시적 조정 현상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봄철 이사 수요가 성수기에 접어들면 거래량과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단기간에 계획된 물량이 실제로 모두 공급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2·4 대책은 공급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감소했다”며 “오는 6월 양도세 중과 전까지 팔아야 하는 다주택자 매물 외에는 당분간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집값은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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