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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견마지로 하겠다" …젊어지고 커진 대한상의

입력 2021-02-23 12:40 | 신문게재 2021-02-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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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_210223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
최태원 회장이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다음 달 대한상의 회장에도 오를 예정이다.

서울상의에 따르면 상의는 이날 오전 상의회관에서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서울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상의 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회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모두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약화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신 대한상의가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전국 회원사가 18만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서 대한상의의 역할을 고려하면 최태원 회장은 향후 대한상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과 소통에 관련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전 계열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요 경영이념으로 내세워 왔다. 2019년부터는 각 계열사별로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대해 화폐 단위로 측정해 이를 발표하도록 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경영 성과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반영하기 위한 국제 표준 수치 개발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 이슈를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상의 회장단이 회장단회의를 통해 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하면서 “그간의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 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서울상의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회장단을 개편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새롭게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에 맞춰 IT, 스타트업, 금융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번 새 회장단을 통해 서울상의는 전통적인 제조업뿐 아니라 IT 등 새로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산업계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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