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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대로 모십니다” 무착륙 비행 ‘경쟁 격화’…마케팅 사활

입력 2021-02-23 13:53 | 신문게재 2021-0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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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한 정관 개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4만원대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가격파괴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제선 관광비행 허가를 내준 이후,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 비행’이 운임 가격이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화물 사업으로 실적을 선방한 대한항공도 이달 관련 상품을 내놓고 운항에 나서면서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품 가격부터 싸지고 있다. 적자에 시달리는 LCC에게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에어부산은 24일 운항하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의 운임을 4만9000원에 선보였다. 에어서울은 3월 3차례 해외 무착륙 비행을 운항한다.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9만8000원부터로, 추가 타임세일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역시 총액 9만9000원에 무착륙 관광 비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10만~20만원대에 해당 상품을 출시했던 것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다행히 탑승률이 회복되고 있어 LCC들은 가격 인하에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영한 결과, 평균 탑승률 9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역시 지난 20~21일 무착륙 국제성 관광비행이 탑승률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관련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27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개시하고, 내달 6·13·27일 3차례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무착륙 비행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3월에는 주말인 14일과 20일, 28일 세 차례 운수권을 확보했다.

항공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작지만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항공사 간 슬롯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작년 말에는 기대와 달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탑승률이 저조했지만, 최근에는 탑승률이 90%를 넘기면서 항공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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