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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제1원전 지진계 고장 방치·은폐 의혹

입력 2021-02-23 14:48 | 신문게재 2021-0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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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에 설치한 지진계 2대가 고장 난 상태였음에도 수리를 하는 등 대응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진계 고장을 방치하면서 지난 13일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의 질문에 도쿄전력이 답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최대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 이상이 지났지만 도쿄전력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앞서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폭발의 영향으로 3호기 원자로 건물 등의 내진성이 떨어져 안전성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5·6호기에만 있던 지진계의 추가 설치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지난해 3월 지진계를 각각 설치했으나, 1층의 지진계는 지난해 7월 폭우에 침수되면서 고장 났고, 5층 지진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측정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확인됐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고장난 지진계를 방치하고 함구해오다 전날에야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

도쿄전력은 “귀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었다. 반성할 점이다”고 해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등 참석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고 교도는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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