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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약진하는 식품업계… 신용등급 줄줄이 상향 기대

입력 2021-02-23 17:00 | 신문게재 2021-0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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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본사 사옥 (사진=CJ제일제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식품기업들의 실적이 상승하면서 주요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전망이다.

23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동원F&B, 오리온 등 주요 식품업체 20곳의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신용등급 AA급 업체들은 안정적 유지를 이어가고 A급 기업들은 등급 상향을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 현재 AA급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 오리온, 대상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6곳이다. 기업 신용등급은 AAA~D의 10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초우량기업이 아니면 AA급만 되어도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긍정적 전망의 근거는 개선된 실적이다. 한기평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 20곳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말 기준 7.4%로 전년대비 2.1%p 상승했다. 순차입금도 2019년 3분기 3.3배에서 지난해 3분기 1.8배로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NICE신용평가(나신평)이 지난 5일 매일유업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기평도 지난해 말 매일유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A-로 올렸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에 기반해 실질적인 무차입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한기평의 분석이다. 특히 전통적인 유가공 제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컵커피, 유기농우유, 발효유, 셀렉스 등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영업수익성 제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개선 효과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한기평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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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그룹)

 

대상도 최근 신용등급이 올랐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한기평, 나신평은 지난달 대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식품 등 주력사업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수익 창출력이 제고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신평 관계자는 “대상은 국내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생산법인의 증설 효과 등을 바탕으로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이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뿐 아니라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등 최근 매출 흐름이 좋은 다른 식품기업의 신용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이트진로는 한국신용평가가 ‘긍정적’ 아웃룩을 부여한만큼 신용 등급 상승이 기대된다. 신용등급이 상승되면 A0에서 A+로 한 단계 오르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최근 맥주 부문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2.1배로 상향 조건도 충족한 상태다.

CJ제일제당도 지난해 6월 신용등급 전망이 AA(N)에서 AA(S)로 ‘안정적’으로 평가받은 뒤 아직 실제적 신용등급 상승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국내외 매출 상승효과가 컸고 올해도 시장 장악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용등급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기평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현금창출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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