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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상승에 국내증시 하락…“전략적 자산 배분해야”

입력 2021-02-23 15:53 | 신문게재 2021-0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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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조정 받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9.66포인트(0.31%) 하락한 3070.09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면서 이날 코스피는 한때 1% 넘게 떨어지며 3040선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장중 1.394%까지 올랐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3만1521.69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내린 3876.5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46% 급락한 1만3533.0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 증시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4원)보다 0.2원 상승한 1110.6원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가 1.4%에 육박하면서 위험자산인 미국 기술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에 직격탄이 됐다”며 “이에 국내 증시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오늘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3일 상원 은행위원회, 24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상승에 대비해 주식 투자의 기대 수익률을 하향 조정하고 자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금리 상승기를 돌이켜보면 이익과 경기 회복 구간 초입에서 금리 상승으로 주식 시장이 대세 하락한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금리가 올라도 반드시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신 주식 투자로 기대되는 수익률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경기 민감주, 신흥국 증시의 투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또 자산을 배분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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