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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정당한 주주제안 한 것…금호리조트 인수 반대“

지난달 주주제안 이후 첫 공식입장 발표

입력 2021-02-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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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임원이자 개인 최대주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 상무가 지난달 작은아버지인 박찬구 회장과의 특수관계를 해소하고 주주제안을 전달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박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지난 10년간 금호석유화학의 임원으로서 현장에서 체험한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깊은 토론과 객관적 검토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설명하며 “이번 주주제안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기업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금호석유화학이 개선해야 할 과제와 변화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과 관련해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전략적 경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사업과 시너지 강화하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버넌스 개선 및 이해관계자 소통 △장기적 관점의 ESG전략 수립과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내보였다.

박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은 오로지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당한 주주제안”이라며 “회사의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이러한 주주 제안에 대해 절차적 권리가 충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나아가 성실하게 검토하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모든 주주들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상무는 이날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상무는 “회사와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도 없으며, 오히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며 “회사의 투자 결정은 기존 사업과 연속성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채비율 400%에 달하는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한 것은 이사회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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