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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위 김세영, LPGA 투어서 두 달 만에 다시 격돌

시즌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 25일 개막…첫 시드 선수 출전 본격적인 시즌 돌입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 달성 향해 첫 발 내딛일까

입력 2021-02-24 09:34 | 신문게재 2021-0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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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AFP=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김세영이 두 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말 2020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역전을 허용하고 2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생애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하며 각각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 시즌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 대회에는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25명만이 출전했다. 그러나 고진영과 김세영은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따라서 두 선수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 72·6701야드)에서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해 올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가진 120명이 출전, 사실상의 개막전으로 진행된다. 이어 3월 초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월 말 KIA 클래식이 펼쳐지면서 본격적인 2021시즌 경쟁이 시작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11월 말까지 총 34개 대회를 개최하고, 총 상금 규모는 약 7600만 달러다.

올 시즌 LPGA 투어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정대로 모든 대회를 마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해 LPGA 투어는 30여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2월 중순 중단됐다가 7월말 재개된 후 18개 대회를 개최하고 시즌을 마쳤다.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통산 200승을 달성도 관심사다. 한국 선수선수들은 1988년 3월 스탠다스 레지스터 터코이즈 클래식에서 故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해 12월 고진영이 투어 챔피언십에서 194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따라서 올 시즌이 투어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시즌 중반을 넘어설 때 즈음 200승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최다 우승은 2015년, 2017년, 2019년에 거둔 15승이다. 따라서 올해 한국 선수들이 15승을 넘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깰지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2019년 7월 이후 3년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상금왕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상금왕 연패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연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박인비는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김세영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김세영.(AFP=연합뉴스)

 

24일(한국시간)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진영과 김세영에게 나란히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골프는 어차피 개인 운동”이라며 “다른 선수에 경쟁의식을 갖기보다 나 자신의 경기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만일 다른 선수가 더 좋은 경기를 한다면 그 선수가 우승할 것이고, 내가 더 잘하면 내가 이기게 되는 것”이라며 상대를 의식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세영도 “고진영도 그렇고 나도 경쟁을 즐기는 편이고 서로 이긴 적도 있다”며 “나도 고진영에게 배우는 것이 많고, 고진영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진영은 정말 좋은 선수고, 재미도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고진영, 김세영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박성현, 이정은, 전인지, 최나연, 박희영 등 모두 14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우승의 주인공을 꿈꾼다.

2017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2승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은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 시계도 멈춰 섰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샷 감을 되살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박성현
박성현.(A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또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 평생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 소렌스탐과 로라 데이비스(영국) 그리고 LPGA 투어 생애 상금 16위(1055만 1388달러)에 오른 쩡야니(대만), 등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51세 소렌스탐은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메이저 10승 포함 72승을 올렸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젊은 선수들과 샷 경쟁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0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자리했던 쩡야니는 LPGA 투어에서 메이저 5승 포함해 통산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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