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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무순위 ‘줍줍’ 무주택자로 제한…뜨거운 막바지 열기

입력 2021-02-24 13:10 | 신문게재 2021-0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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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달부터 무순위 청약 자격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바지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부터 무순위 청약의 신청 자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줍줍’ 청약에 막판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정부는 강화된 새 규제를 3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무순위 물량의 신청 자격을 ‘성년자(지역 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성년자’로 변경했다. 그동안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없이 만 19세 이상이기만 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3월 말부터는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한 셈이다. 아울러 무순위 물량이 ‘규제 지역(투기 과열 지구, 조정 대상 지역)’에서 공급된 경우에는 일반 청약처럼 재당첨 제한 기간을 적용한다.

실제 정부가 지난달 무순위 청약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나오는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수도권만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예전과 달리 비규제지역에까지 수십만 명이 몰리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충남 아산 ‘탕정호반써밋그랜드마크’ 잔여 가구 27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3만 5940명이 신청해 평균 49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 담당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설 전에 줍줍 청약을 받으려 했으나 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돼서 다시 신청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아산이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도 청약 열기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대구 ‘중앙로역 푸르지오더센트럴’도 26가구 무순위 청약에 8716명이 접수해서 경쟁률이 335.2 대 1에 달했다. 1월 무순위 청약에서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가 62.1 대 1, 안성시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가 5.7 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점점 희박해지고 청약 당첨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이번달까지는 이른바 ‘로또’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부의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차를 타자는 분위기가 더해져 그야말로 열풍이 불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순위 물량의 경우 분양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청약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리고 무순위 청약을 신청했다가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후순위 물량의 경우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순위 물량의 경우 분양면적이 작거나 비브랜드 건설사, 나홀로 단지, 공급 과잉지, 고분양가 단지 등에서 나오는 등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며 “(잔여세대의 경우)분양선호가 떨어진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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