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국민의힘, '호남 몫 비례대표 5석'에 일부 당원, 불만 팽배

입력 2021-02-25 15:48 | 신문게재 2021-02-26 4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국민의힘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순위 20위 안에 5석(25%)을 취약지역인 호남지역에 우선 추천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내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추천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당규 개정안을 의결하고 상임전국위에 부의한 바 있다.



취약지역 비례 우선추천제는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 지역을 비례대표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 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호남 28개 지역구 가운데 12곳에 후보를 공천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광주(3.2%), 전북(5.7%), 전남(4.2%) 세 곳이 15% 미만 득표지역에 해당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는 호남지역 비례대표 몫으로 5명을 배정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적인 당 약세지역이었던 호남지역을 배려하고자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는 역차별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비례대표 5석으로 호남 출신 인재들이 국민의힘에 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특히 호남 출신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양석 사무총장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해 8월 19일 5.18 민주묘지 참배 등 호남구애 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서도 당내 일부에서는 자신의 과거 국보위 활동 등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한 중진의원은 25일 “국민의힘이 100석이 넘는 정당인데 김종인 위원장이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번 하지 않고 혼자 광주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당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인적으로 국보위 활동에 대한 희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위원장 전에도 정우택 당시 원내대표나 황교안 당 대표 시절에도 광주민주묘지를 참배한 바 있어 김 위원장의 당시 방문이 새로운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능력보다 출신지역이 국회의원 선출 기준이 될 경우 가뜩이나 정치 불신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례대표 폐지론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대한사회복지회-행복한날엔나눔

대한사회복지회-교육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