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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미나리'는 조미료 안 넣은 건강한 맛"

26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 참석해 특유의 쿨한 화법 구사

입력 2021-02-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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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6일 화상으로 만난 영화 ‘미나리’의 주역들.(사진제공=판씨네마)

 

“조미료 안 넣은 건강한 맛이니 잡숴봐라.”(윤여정)

영화 ‘미나리’의 기자 간담회가 2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으로 온 한국 이주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8관왕 153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관심을 집중받고 있는 상태.윤여정은 캐나다에서 촬영중이고,스티브 연과 정이삭 감독은 현재 미국 체류중이다.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라 이렇게 포형을 받는 것에 대해 무척 놀랐다”면서 “극중에 가족이 겪는 갈등과 고통에 공감해주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헤처나가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 이야기 속에서 특정 나라나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고 전반적인 스토리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미나리’를 통해 연기와 함께 제작자로 나선 스티븐 연은 “촬영당시에 윤여정,한예리씨가 묵고 있는 숙소에서 음식을 뺏어먹고는 했다”면서“영화를 통해 아버지 세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이민 1,2 세대 사이에는 언어문제와 함께 벽이 존재하는데 배역을 소화해나가면서 ‘내가 내 아버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이삭 감독은 “이민자의 이야기와 그 당시 미국 농민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두 가지 사이의 균형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농업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했다. 영화 제작과 연출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작품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다. 최대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제 역할이었다. 우리가 하나의 힘으로 같이 이뤄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나리’에는 윤여정의 아이디어가 십분 발휘된 장면들이 곳곳에 녹아있다.윤여정은 “옛날에 미국에서 산 경험이 있다. 그때 친구가 밤을 깨물어서 숟가락에 뱉어 아이를 먹였던 모습이 나서 감독에게 말해줬다.또 한국 할머니는 바닥에서 자는것도 이야기 했는데 영화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26관왕에 대해서는 “찍을 때는 다 같이하고 일을 빨리 끝내고 시원한데로 가야겠다는 생각만했다. 하지만 영화가 상영될 때 미국 관객들이 많이 울어서 놀랐다.나는 나이가 많은 노배우라 젊은 사람들이 뭔가를 이뤄낼때 장하고,애국심이 폭발하는데 박수를 받을 때 살짝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연기상 26관왕에 오르며 현지 매체가 예측한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실에 대해서도 특유의 쿨한 태도를 이어갔다. 그는 “(수상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사실 상패는 (26개 중) 하나만 받아서 실감을 못하고 있다. 나라가 넓어서 상이 많구나란 생각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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