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J&J사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AFP=연합뉴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27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3번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해 미국인에게 맞힐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이미 접종하고 있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반면 J&J는 1회 접종으로도 예방효과가 있으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에 따르면 4만 명 이상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J&J 백신은 접종후 28일 시점에서 경증 및 중증 예방 효과가 66%였고, 입원을 막는 데는 85%의 효과가 있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