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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롱런(Long Run)을 위한 롱런(Long Learn)…김용섭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책갈피]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입력 2021-03-02 18:00 | 신문게재 2021-03-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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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가 아니어도 위기는 존재했었고 초대하지 않은 손님처럼 불쑥불쑥 찾아들곤 했다. 코로나19 역시 위기이지만 그간 없지 않았던 것이었고 이후로도 또 다시 찾아오지 말란 법이 없다는 의미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인류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냈고 진화의 실마리를 잡아 현재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책 제목이기도 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Professional Student)는 지난해 ‘언컨택트’(Uncontact)로 ‘단절’이 아닌 ‘더 많은 연결’을 새로운 시대로의 진화코드로 제안했던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이 전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행동수칙 혹은 배움에 대한 개념의 재정립이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직업을 가지지 않고 학위만을 쌓아가는 대학생, 즉 직업이 대학생이라는 뜻이다. 공부가 좋아서가 아니라 취직이 안되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박사학위를 획득한다. 혹은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반복하거나 취업을 유예하며 대학생의 신분을 유지하는 이들을 일컫기도 했다.

 

사회상을 반영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그 의미가 마냥 좋진 않지만 달리 생각하면 옛 어른들이 조언하던 “평생 배워야 한다”와 맥을 같이 한다. 저자 김용섭 소장은 “시대가 바뀌면서 말의 의미가 바뀐다”고 말문을 연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세계 명문대학교, 글로벌 석학들의 강의를 듣거나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공부한다. 기술의 발전이나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학생 뿐 아니라 모두가 공부해야하는 시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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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위기를 기회로 반드는 사람들의 생존코드|김용섭 지음(사진제공=퍼블리온)

이에 저자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어떤 변화와 위기에도 적응하고 살아남는 치열한 강자의 모습”이라 정의하며 “프로페셔널 워커이자 동시에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앞으로 살아남을 사람”이라고 단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으로 위기까지 사라질까? 1년을 넘게 전세계 나라가 손도 대지 못하고 쌓아 올린 경제적·재정적·사회적 문제들이 불러올 후폭풍은 얼마나 준비되고 있는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성큼 다가와 버린 AI(인공지능)·자율주행, 온라인 커머스, 경계 없는 초연결 등에 대해 얼마나 알고 대비하고 있는가. 훌쩍 다가온 최첨단 시대는 개인의 행복을 의미할까, 지금의 아이들 교육 시스템은 적합한가….

결국 코로나19의 종식은 위기인 동시에 사회의 진화, 경제의 발전, 최첨단 시대의 도래로의 이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AI 로봇 차지가 되고 지금까지의 일 중 인간이 수행해도 되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이같은 전망과 더불어 미래나 트렌드 예측을 주제로 하는 강연에서 자주 듣는 질문 두 가지 “우리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 “로봇과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계속 대체해가면 우린 어떻게 살아남을까요?”에 대해 저자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이자 ‘프로페셔널 워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답한다.



책은 프롤로그 ‘우린 본능적으로 ‘공부’를 찾는다’로 시작해 ‘진짜 위기의 시작! 실력자만 살아 남는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게 대학이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게 직업, 직장이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위한 진짜 공부는 무엇일까’ 등 직관적인 제목의 4개 파트로 구성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이 5년쯤 앞당겨졌다는 건 대비할 시간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책은 코로나19의 종식이 다가올 것이 자명한 더 큰 위기의 실체 예측을 비롯해 울트라 러닝, 토론, 대학 개념의 재정립, 이미 시작된 자동화와 원격 아웃소싱, 일자리의 위태로움,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미래 기업의 인재상, 로봇이 아닌 언오리지널과의 싸움 등의 가치와 중요성을 짚는다.

더불어 공부 공동체, 가정교육, 기술·돈·트렌드·예술·생존력 공부 등을 제안하며 ‘롱런’(Long Run)을 위해 ‘롱런’(Long Learn), ‘가짜’가 아닌 ‘진짜’ 공부에 대해 조언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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