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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 시즌 초반 강한 전통 이어갈까…고진영·김세영 시즌 첫승 선봉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4일 개막…코다 자매 시즌 첫 2승 내가 먼저
부진 늪에 빠진 박성현, 부활의 샷 날릴까…2개 대회 ‘톱 10’ 전인지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21-03-03 14:46 | 신문게재 2021-03-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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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AFP=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초반 강했던 추세를 올해도 이어갈까.

최근 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는 7년에 걸쳐 LPGA 투어 시즌 초반 3개 대회 이내에서 각각 1승 이상을 올리며 강한 면을 보여 왔다. 2013, 2019 시즌 개막전 우승, 그리고 2015, 2016 시즌에서는 개막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6 시즌 두 번째, 2020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시즌 초반 우승을 못한 해는 2011, 2012, 2014 시즌 뿐이었다.

2021 시즌 LPGA 투어는 지난 1월 말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막을 열었고, 2월 말 게인브리지 LPGA가 열려 2개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는 아직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따라서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리는 올 시즌 L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앳 골든 오칼라(총 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에 강한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의 골프 볼 전문 기업 볼빅이 스폰서로 참여해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시즌 초반 강했던 모습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김세영이 나선다.  2019년 7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세영 역시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포함 2승을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이들 두 선수는 지난 주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 4위와 공동 24위를 차지하며 샷을 조율했다. 고진영은 1,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이븐파), 4라운드(1언더파)에서 1타 줄이는데 그쳐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언더파를 치지 못했고, 2오버파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샷 감이 살아나며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고진영은 게인브리지 LPGA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 출전이라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서 다음 주 대회에서 보여 드리겠다”며 “더불어 내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더 과감하게 실행해 보고 싶다”고 각오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김세영도 지난 대회 경기를 마치고 측근에게 “지난 주 대회 초반 잠 잘 때 목에 담이 들어 힘든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 날 좋아져서 샷 감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 대회에서는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진영과 김세영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개막전과 지난 주 대회에서 우승한 제시카와 넬리 코다(미국) 자매의 상승세를 꺾어야 한다. 또 이들 자매는 시즌 첫 2승에도 도전한다. 언니가 먼저일지 아니면 동생이 먼저일지도 관심사다.

코다 자매의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해 고진영과 김세영 외에도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린 전인지을 비롯해 박성현과 이정은도 시즌 초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탠다.

박성현
박성현.(AFP=연합뉴스)

 

특히 박성현은 2020 시즌 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이 같은 부진으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톱 10’에 밀려났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부활의 샷을 날릴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은 5년 만에 열리는 코스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등이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다.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개최지 뮤어필드 빌리지,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 등을 본떠 조성해 코스 전장이 6526야드로 비교적 길고 공략이 까다로운 홀이 많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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