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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부족 사태 해결 …‘미래차-반도체 협의체’ 발족

입력 2021-03-04 12:31 | 신문게재 2021-03-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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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생산이 지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불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자동차·반도체 업계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반도체 산업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차량용 반도체 관련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완성차 기업은 핵심 차량용 반도체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반도체 기업 역시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산업부에 따르면 핵심적인 차량용 반도체는 공정 개발과 설비 증설, 실제 차량 테스트에 수년이 걸리고, 국제규격 인증과 가혹한 온도·충격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반도체 업계와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단기적으로는 이번 차랑용 반도체 수급 불안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미래차·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난달 17일부터 차량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입 절차 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신규 반도체 성능 평가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올해 양산성능평가 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 성능·인증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R&D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부품 자립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내년부터 차량용 반도체 특수성을 반영한 신규 전용 사업 신설을 추진해 차량용 반도체의 성능 평가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일치에 의한 것”이라며 “단기간에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과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을 위해 이번 위기를 미래차·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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