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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사퇴,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 없는 처신"

입력 2021-03-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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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련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사퇴 직전 움직임과 사퇴의 변은 정치선언으로 보여진다”라며 “자의적 수사와 선택적 정의 논란 등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해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퇴도 그렇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며 “공직자다운 처신은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전 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논의에 반발하며 사퇴했다”면서 “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 검찰총장도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게 공직자다운 처신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본인 스스로 검찰총장 재임 시절부터 선택적 수사와 기소 논란 등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표도 그렇게 했다”며 “그가 검찰에 끼친 영향은 냉철히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회복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 수십 년간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채 권한과 영향력을 유지·확대해왔다. 민주당은 완성도가 놓은 검찰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그의 행보는 마지막까지 공직자로서 본분을 저버린 윤 전 총장의 언행은 유감스럽다”며 “정치개시를 위해 미리 기획한 행보로 밖에는 읽히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이 ‘내가 밉다고 해서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인질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과대망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법치는 명분에 불과하고 일부 검사의 기득권과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검찰 조직을 이용한 것이 분명해졌다”며 “검찰 역사에서 권력욕에 취해 직위를 악용한 최악의 총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날을 꼬집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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