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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 암투병 중 별세…향년 67세

입력 2021-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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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가 지난 3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67세.

5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이용규씨가 암투병 중 지난 3일 오후 별세했다.

코리아나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 잡고’를 불러 한국의 위상을 높인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손에 손 잡고’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한 곡으로, 당시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나는 이승규·이용규·이애숙 남매와 사촌형수인 홍화자로 구성된 가족그룹이다.

고인은 지난 2010년 래퍼 겸 프로듀서 조PD와 함께 ‘빅토리 2010’이라는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음성군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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