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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낯선 앤디 워홀을 만나다…‘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입력 2021-03-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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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캠벨 수프 캔과 다양한 색을 띤 실크스크린 판화 마릴린 먼로와 마돈나, 소와 꽃 시리즈….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은 일부일지도 모른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스토어 더 현대에서 진행 중인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Andy Warhol: Beginning Seoul, 6월 27일까지 더 현대 ALT.1)에서는 좀더 다채로운 워홀의 팝 아트를 만날 수 있다. 그의 시그니처이자 대표작인 캠벨수프와 마릴린 먼로는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드로잉 작품을 포함한 153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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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이탈리아의 주요 미술관 투어를 마친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展은 인트로부터 ‘Fame: My Love, My Idol’ ‘Icon: New? New!’ ‘Unknown&Ordinary People: 타인의 초상’ ‘Passion: Where We Love In’ ‘Music: Portraits of Rock’ ‘Gaze: Drawing&Interview’까지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앤디 워홀 삶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 사건들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인트로를 지나 ‘Fame: My Love, My Idol’에서는 마릴린 먼로를 비롯해 리즈 테일러, 발렌티노, 모하메드 알리 등과 워홀의 어머니 초상화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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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전경 중 앤디 워홀의 팩토리(사진=허미선 기자)

  

두 번째 섹션인 ‘Icon: New? New!’에서는 1962년부터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선보였던 캠벨 수프 시리즈를 비롯해 워홀이 개인소장했던 링컨 센터·SAS·파리리뷰 등의 티켓들도 볼 수 있다.



다채로운 빛을 내는 꽃들로 그득한 ‘미디어 가든’을 관통하면 “만약 앤디 워홀이 살아 있었다면, 전세계적으로 알아주는 SNS 인플루언서가 되지 않았을까?”로 시작하는 문구와 더불어 그가 선호했던 폴라로이드 존으로 이어진다. 

 

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실크스크린 작업과 초상화들의 바탕이 됐던 ‘폴라로이드 SX70’의 ‘빅 샷’들에서 이어지는 ‘Unknown&Ordinary People: 타인의 초상’ 섹션은 그 면면이 화려한 인물들을 담은 초상화들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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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네 번째 섹션 ‘Passion: Where We Love In’에서는 정치적 주제로 작업한 회화와 프린트들을 만날 수 있다. 마오쩌둥을 비롯해 ‘버밍엄 인종폭동’ ‘전기의자’ 등 사회·정치적 이슈와 1987년 바바리안 재보험 회사 100주년을 기념해 작업한, 콜라주 효과를 엿볼 수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 그리고 환경과 자연의 힘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린 소, 꽃 시리즈와 ‘이탈리아의 베수비오산’ 등을 만날 수 있다.

“모든 노래에는 추억이 있다. 모든 노래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거나 아프게 하고, 마음을 닫고, 눈을 뜨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던 워홀은 음악에도 열정적이었다.

그가 프로듀싱해 앨범 커버 작업을 했던 ‘벨벳 언더 그라운드 앤 니코’, 믹 재거·비틀즈의 초상화 그리고 그가 수집했던 앨범재킷, 오브제 등이 ‘Music: Portraits of Rock’ 섹션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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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마지막 섹션인 ‘Gaze: Drawing&Interview’에서는 그간 좀체 만날 수 없었던, 그가 끊임없이 행했던 드로잉 작업, 영국인 저널리스트 존 월콕과의 인터뷰 등에서 느껴지는 내성적이고 겁 많은 워홀을 만날 수 있다.

더 현대는 “그만 와주세요”라고 호소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오픈 시간 전부터 줄을 길게 늘어서는 곳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 오후에도 적지 않은 이들로 붐빈다. 여건이 된다면 평일 오전 관람을 추천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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