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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조' 폐기물 처리 사업 경쟁…'친환경'이미지 효과도

입력 2021-03-07 12:53 | 신문게재 2021-03-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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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재활용 선별시설인 송파구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직원이 쓰레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건설사들이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폐기물 처리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폐기물 처리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데다 현금 흐름도 안정적이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택배 포장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알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해 국내 최대 폐기물업체인 EMC홀딩스를 1조 5000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올해 초 경주 폐기물 회사 와이에스텍의 잔여지분 30%를 1600억원에 인수하며 폐기물 처리 사업 영업을 넓혀가고 있다. EMC홀딩스는 전국 2000여 하·폐수 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와 동시에 산하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와 환경관리 3사의 합병을 진행하며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국내 중견건설사인 아이에스동서는 폐기물 처리사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5000억원으로 영남권 산업폐기물 처리기업 코엔텍을 인수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E&F와 손잡고 건설 폐기물 기업 인선이엔티, 코오롱환경에너지 등을 인수하며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역을 넓혀왔다.



태영건설의 수처리와 폐기물처리 자회사인 TSK코퍼레이션은 이미 알짜 수입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TSK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은 2017년 약 500억원에서 2019년 약 11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태영건설은 환경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집중해 2025년엔 기업가치를 3조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폐기물 처리 관련 기술 개발에 직접 나서고 있는 건설사도 있다. 롯데건설은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나 음식물 폐수, 축산 폐기물과 폐수 등을 처리해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수자원 관련 기술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업권 등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2018년 16조7000억 원에서 2021년 19조 400억 원, 2025년 23조7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기물 처리 물량이 늘고 단가가 오르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폐기물 일평균 처리량은 26만톤으로, 2001년부터 연평균 3.2%씩 증가했다. 반면 소각시설은 2013년 503개소에서 지난해 400개소로 20.4% 감소했다. 처리량 대비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폐기물 처리업은 정부 인허가 사업으로서 주민 반대 등 진입장벽도 높아 시작 단계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어 한 번 설비를 갖추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에게 매력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도 확보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 건설사 환경사업 담당자는 “사회책임기업(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이미지의 중요 요소인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면에서도 건설사들이 폐기물 처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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