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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올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150개 선정…2800여명 모집

교육비 80~100% 지원

입력 2021-03-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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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2021년도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 150개 과정을 선정해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2752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 기업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정보까지 지원한다.

연수사업은 연수시간, 운영기관, 연봉기준 등에 따라 K-Move 스쿨 장기·단기, 트랙Ⅱ, 청해진대학 등으로 구분한다. 인력공단은 교육비용을 최소 80%에서 100%까지 지원한다.

K-Move스쿨 장기 과정은 연수시간 600시간 이상으로 1인 최대 800만원 지원하고 단기 과정은 연수시간 200시간 이상으로 최대 580만원을 지원한다. 트랙Ⅱ는 연수시간 1000시간 이상으로 최대 1350만원 지원하고 연봉 3200만원 이상이다. 청해진대학은 예비자과정(저학년)과 본과정(최종학년 이상)으로 구성하며 1인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한다.

인력공단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제도를 개선했다. 일부 국가와 직종의 최저 연봉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근로계약 등 노무교육과 체류 지원을 강화했다. 여성친화과정 우대, 취업국가 다양화 등 연수생 보호와 취업 선택지를 확대했다.

또 기존에는 연수 개시일 기준 최근 1년 내 8개월 이상 연수국가 체류 시 연수 참여가 불가능했지만 코로나19로 임시 귀국한 유학생 및 어학 우수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해당 기준을 완화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 과정 선정 시부터 미국 과정의 비자수속비용 환불 표준안을 제정해 연수기관과 연수생 간의 분쟁 감소에 나섰다.

올해 선정된 연수과정은 일본이 50개 과정(10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47개 과정(767명), 베트남 19개 과정(356명)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헤어디자이너 양성과정(싱가포르)과 글로벌 스포츠 프로텍터 양성과정(태국), K-서비스 전문 인재 양성과정(영미권) 등 K-컬쳐 직종이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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