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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韓 최초 그래미 어워즈 단독 퍼포먼스 펼친다

입력 2021-03-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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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단체(1)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퍼포먼스를 펼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5일(미 현지시간 14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8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고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어워즈에 한국 가수가 노미네이트 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제 61회 그래미어워즈에는 시상자로 참석했고 2020년 제 62회 시상식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번에는 후보 겸 단독 퍼포머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가 7일 선정한 ‘1981~2020년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에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팝스타로 뽑히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에 아시아 가수가 선정된 것도 방탄소년단이 첫 사례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등 빌보드 싱글 핫 100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달성한 성과와 각종 차트 1위 성적으로 인해 이제 미국의 청중들은 그들이 엄청난 슈퍼스타이며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K-팝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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