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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 ‘쏘나타’는 옛말…판매 부진에 두 번째 생산 중단

입력 2021-03-08 11:41 | 신문게재 2021-03-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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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쏘나타’ 생산라인 모습.(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 때 대표 국민차였던 ‘쏘나타’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생산라인 가동을 또다시 중단하고, 재고량 조절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아산공장은 쏘나타 재고량 조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월 6일까지 일시 휴업을 단행한 바 있다.

아산공장에서는 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그랜저는 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에 이어 올해 1월 8081대, 2월 8563대가 팔리는 등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랜저에 국민차의 위치를 뺏긴 쏘나타는 저조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쏘나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4186대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5124대)와 SUV ‘투싼’(5869대)에도 뒤처졌다. 1월에는 3612대 판매에 그쳐, 현대차의 주요 모델 중 가장 판매량이 저조했다.

쏘나타는 경쟁 모델인 기아 ‘K5’(5547대·2월 기준)와 비교할 때도 1000대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간 판매량 역시 K5는 지난해 8만4550대를 기록한 반면, 쏘나타는 전년보다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다.

현재 판매 중인 8세대 쏘나타의 판매량은 출시 두 달째인 2019년 5월 1만3376대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2014년 출시한 7세대 쏘나타와 2009년 출시한 6세대 쏘나타가 연간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던 것과 비교된다.

전문가들은 SUV가 대세로 떠오르며 세단의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점, 소비자들의 디자인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점이 판매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고성능 N라인 등 라인업 확대는 물론, 최대 5% 할인까지 나섰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통상 부분변경 모델은 3년가량의 시간차를 두고 실시하지만, 부진 만회를 위해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는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형차 구매 연령대가 과거보다 젊은 층으로 확대하면서 디자인이 차량 구매의 중요 척도로 자리 잡았다”면서 “쏘나타와 달리 K5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젊은 층을 확실하게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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