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AFP=연합뉴스) |
전인지가 2021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톱 10’ 들며 세계여자골프랭킹 50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59위에서 9계단 올라 50위가 됐다. 전인지는 현재까지 치러진 LPGA 투어 3개 대회인 시즌 개막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4위,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 그리고 8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오칼라에서 끝난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에서 4위를 차지, 모두 톱 10에 올랐다.
전인지는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탄 덕에 지난해 말까지 세계랭킹 62위에서 5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의 세계랭킹 최고 높은 순위는 2016년 3위다.
이번 주 발표에서 세계랭킹 ‘톱 10’에는 변화가 없었다.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 3위 넬리 코다(미국), 4위 박인비, 9위 김효주 등이다. 지난 주 11위로 밀려난 박성현 역시 11위를 유지했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에서 우승한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33위에서 14위로 껑충 뛰었다. 또 같은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제니퍼 컵초(미국)는 21위에서 12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유해란이 20위에 자리 가장 높은 순위고, 이어 장하나(24위), 임희정(27위), 최혜진(28위) 순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