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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손정의와 ‘금색 잉어’

입력 2021-04-07 14:11 | 신문게재 2021-04-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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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세계적인 투자자 손정의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유료 낚시터 사업을 했다고 한다. 하루는 가족들이 식사를 하면서 수익이 변변치 않던 이 낙시터를 어떻게 하면 돈 버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누구도 타개책을 찾지 못했고, 결국 사업을 접고 다른 사업을 해야 하는가 고심하고 있을 때 아직 학생이던 손정의가 이른바 ‘금색 잉어’ 이벤트를 제안한다.

손정의는 “낚시터에 황금 잉어를 한 마리 집어넣고 이 잉어를 낚으면 1만 엔을 주는 캠페인을 하자”고 제안한다. 가족들은 예의 “그러다가 더 빨리 망하게 될 것”이라고 그를 말렸다. 하지만 손정의는 이렇게 말했다. “황금잉어가 쉽게 낚여선 안되지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아침부터 금색 잉어에게 먹이를 잔뜩 줘 배 부르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의 남다른 비범함과 비즈니스 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할 것 같던 손정의도 최근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은퇴 약속을 번복하면서 다시 일선 투자에 나섰다가 인수합병 쪽에서 소망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안팎에서 적지 않은 원성을 듣고 있다고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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