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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약 먹을 때도 ‘언택트’가 대세…모바일 활용 ‘증가’

앱 하나로 시간·장소 제약 없이 복약 상담 등 가능해져

입력 2021-04-08 07:10 | 신문게재 2021-04-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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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으로 자리 잡은 ‘비대면’ 트렌드는 제약 업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질환 및 투약 정보를 전달하거나 생체신호를 측정해 주는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의사·약사와 복약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며 마케팅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의·약사를 타깃으로 ‘비대면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의료정보 포털 등도 관심을 모은다.

 

 

◇앱으로 약 복용 안내… 생체신호 확인도

 

JW중외제약 ‘브라보’ 앱.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브라보’ 앱.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지난해부터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복용 안내를 지원하는 ‘브라보’ 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은 이 앱을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약·주사일지 알람을 설정하는 등 스스로 자신의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 ‘모비케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선보였다. ‘모비케어’는 심전도, 심박, 심박변이도,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모비케어’로 측정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일동제약, ‘후다닥’ 앱 통해 의료진·소비자 연결

 

일동제약 ‘후다닥’ 앱.
일동제약 ‘후다닥’ 앱.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후다닥(Whodadoc·사진)’ 앱으로 의료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해당 앱은 의료 전문가를 위한 ‘후다닥-의사’와 일반 소비자가 볼 수 있는 ‘후다닥-건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후다닥-의사’는 의료 전문가에게 다양한 정보를 노무·세무·법무·보험심사·학술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눠 제공한다. 앱 이용자는 질문을 올리면 관련 전문가들에게 48시간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48시간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다닥-건강’은 나에게 맞는 병원·약국 찾기부터 손쉬운 병원 예약, 의료전문가와의 1대 1 무료 상담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 3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26만건 이상을 기록한 후다닥 앱은 지난 3월 가입자 수 5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대면,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AI가 식사 정보를 자동 ‘분석·기록’

녹십자헬케
GC녹십자헬스케어 ‘메디케어’ 앱. (사진제공=GC녹십자헬스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는 ‘메디케어’ 앱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앱은 AI 푸드렌즈(Food Lens)와 건강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푸드렌즈(사진)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단을 촬영하면, 음식 자동인식 카메라를 통해 AI가 영양소와 칼로리 등 식사 정보를 자동 분석·기록해주는 서비스다.

건강 리포트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동 연령대 평균값과 비교·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이 밖에 메인 화면 UI·UX 개선, 건강 상담 키워드 서비스 강화, 건강 기록 리워드 제도 확대, 이용자 레벨 시스템 도입, 커뮤니티 기능 고도화 등이 이뤄졌다.


◇병·의원 의사 대상 온라인 마케팅 강화

병·의원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정보 포털을 열고, 비대면 온라인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기업도 늘었다.

종근당은 지난해 병·의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오픈했다. 모바일 앱으로도 접속이 가능한 메디뷰는 의사들에 학술 정보와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영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웨비나(웹+세미나), 학술 및 제품 자료실, 만성질환 정보, 문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강연자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전공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외부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메디뷰로 통합해 영업활동의 효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의료 포털 HMP를 통해 △의약품 및 논문 정보 제공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온·오프라인 통합 심포지엄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등을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정 질환을 주제로 한 시리즈 특강은 물론, 다양한 단일 주제의 라이브 심포지엄 등을 진행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의학정보 공유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 역시 지난해 ‘유메디’를 오픈한 이후 웨비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외 강연자들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제공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영업사원들은 제품 정보 등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를 통해 제품을 설명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가 높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수년 전에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화이자, 릴리, MSD, 얀센, GSK 등은 ‘화상 전문 영업사원’이 정기적으로 화상 플랫폼에서 의료진에 학술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화통화로 관리하는 온라인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제약 업계가 앱이나 의료정보 포털 등을 활용해 시공간을 허물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해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 창구를 확대하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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