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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미국 배우들이 '뽑았다'… SAG윤여정의 힘!

[별별 Tallk] K할머니의 힘! 오스카 보인다

입력 2021-04-08 18:00 | 신문게재 2021-04-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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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조합상1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 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러워요.”

이제 오스카만 남았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한국 배우가 단독으로 이 상을 받은 건 최초다

지난해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아시아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SAG의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두고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와 경합을 벌였다.

‘미나리’에서 억척스런 사위 역할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은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전체 출연진은 앙상블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극 중 윤여정은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손주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쿠키도 못 굽고 화투를 가르치며 가끔 욕설도 하는 등 ‘비전통적인 할머니’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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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는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다. 이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수상자 일치도가 높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이로서 윤여정은 25일 열릴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지금의 기분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 정말 많이 영광스럽다”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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