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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여성은 서글프다'…청년 세대 중 임금·근무조건 가장 열악

20~23세 여성, 30대 안팎 남성보다 더 작은 회사에서 더 적은 월급 받아

입력 2021-04-07 16:02 | 신문게재 2021-04-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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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성별임금격차 해소 촉구 퍼포먼스<YONHAP NO-4568>
3시스탑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지난달 8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3.8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에서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여성노동자의 가난과 불안해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직 청년 층 가운데에서도 20대 초반의 여성이 취업 시장에서 저임금 등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성과 분석’에 따르면 지원금 수급자(1~4기) 중 고용보험DB에 등록된 전체 취업률은 43.5%였다. 연령별로 보면 28~31세가 58.7%로 가장 높았고 20~23세가 25.6%로 18~19세(0%)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4.0%, 여성은 43.1%로 남성이 다소 높았다.

청년 중 여성은 남성보다 계약직 비중이 높고 더 작은 규모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취업자 중 계약직이라고 답한 비율은 여성은 34.4%, 남성은 28.5%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49명 규모의 기업에서 일한다는 답변은 43.0%로 가장 높은 반면 남성은 300명 이상 기업에서 일하는 비중이 42.2%로 가장 높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적은 규모의 기업에 더 많이 근무해 1~49명 규모의 기업에서 일하는 비중은 20~23세가 49.3%를 차지했고 300명 이상의 경우 28~31세가 41.7%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임금을 보면 남성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4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42.3%였다. 여성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56.5%로 절반을 넘었고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은 36.7%로 뒤를 이었다.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은 남성은 1.1%였지만 여성은 0.5%로 남성의 절반에 그쳤다. 100만원 미만을 받는 여성은 2.3%였다. 남성의 월평균 임금은 219만7000원, 여성은 198만9000원으로 남성이 약 10% 정도 더 많았다. 임금도 나이가 어릴수록 적어 100만원 미만을 받는 비중은 20~23세는 4.9%였고 이를 포함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는 해당 연령대가 73.1%나 됐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정부의 청년 구직 지원에서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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