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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에 달해 91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으로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고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1758명(치명률 1.63%)이 됐다.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432명으로 누적 9만8360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66명 늘어난 748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674명, 해외 유입이 26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2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으로 광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 하루 총 검사 건수는 8만2368건으로 전날보다 약 1000건 줄었다. 이중 방역당국이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6114명이 검사를 받아 114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 확진됐다. 내국인 15명, 외국인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밝혔다.
전날 1차 접종을 신규로 완료한 사람은 3만5860명으로 누적 접종 인원은 107만5574명이 됐다. 백신별 1차 접종 누적인원은 아스트라제네카(AZ) 90만3074명, 화이자 17만2500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총 4만264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규로 신고된 사례는 94건으로 누적 1만1309건이 됐다. 새로 신고된 사례 중 중증 의심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각각 1건이었고, 사망사례 2건이 있었다. 나머지 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