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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된 대학가 ‘국제하계프로그램’…올해는 ‘온라인’ 으로

비대면 강좌 마련, 한국 체류 없이 국내 대학 강의 수강

입력 2021-04-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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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인천공항<YONHAP NO-2702>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학 국제하계프로그램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체류가 아닌, 온라인 참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합뉴스)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들이 선보이는 국제하계프로그램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됐지만, 올해는 온라인 참가로 방식을 바꿔 준비되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 서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은 국제하계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방학 시즌을 활용해 한국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학점 이수, 한국문화 체험 및 한국어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하계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국제하계대학, 국제하계강좌, 국제여름학기 등 다양한 명칭으로 선보였다.



국내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에게 학교를 알리고, 국제 교류를 확대한다는 부분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행사 안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고 강좌 운영 외에도 관광지 견학, 인턴십 등의 체험 활동도 제공했다.

지난해 대학가 국제하계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국제동계대학을 선보인 학교들은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형태가 아닌, 온라인 강좌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 가운데 대학들은 올해 국제하계프로그램을 한국 방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마련,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서울대는 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의 모든 강의를 온라인(영어)으로 선보인다.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국제하계프로그램 전체 또는 일부 강의를 온라인수업으로 운영한다고 안내 중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국제하계학기에선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를 활용한 투자, 인권, 한국문화 등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목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하계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고, 동국대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진행 예정으로 현재 준비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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