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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5G 가입자에…이통3사 1분기 실적 전망 '청신호'

통신 부분 강세…자회사 실적 영향도

입력 2021-04-08 13:23 | 신문게재 2021-04-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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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매장에서 모델들이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다음달 초 1분기 실적을 일제히 공개할 예정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연결기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사 모두 보급형 단말기의 연이은 출시와 5G 중저가 요금제 등장 시너지로 5G 가입자 순증 폭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요금제 부담이 낮아지면서 3G 스마트폰·LTE 요금제 가입자들의 5G 이동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라며 “5G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하락 우려보다는 3G·4G 가입자들의 요금제 업셀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 3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6% 늘어난 4조7822억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11번가가 미미한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SK브로드밴드 실적 호조로 SK텔레콤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 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KT는 매출 6조397억원, 영업이익 3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KT가 이통 3사 중에서 통신부문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단,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큰 폭의 실적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테이트, BC카드는 지난해 1분기 일부 정상영업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영업 부진으로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3조4278억원, 영업이익 23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0%, 7.7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MNO(무선통신) 가입자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무선 서비스 수익이 올라가고, 스마트홈 부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5G 순증 가입자는 79만2118명이다. 전달 순증 가입자(101만8857명)와 비교해 증가 폭은 작았지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말 기준 전체 5G 가입자 수는 1366만2048명이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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