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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재보궐선거 패배 책임 총사퇴… 김태년 "국민들께 큰 실망 드렸다"

김태년 "국민들께서 됐다고 할때까지 혁신 하겠다"
임시 비대위 구성, 비대위원장으로는 도종환 의원

입력 2021-04-08 15:16 | 신문게재 2021-04-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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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재보궐 참패에 총사퇴<YONHAP NO-3996>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들이 8일 국회에서 4ㆍ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정 했다.

민주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가졌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 한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게 큰 실망을 드렸다”며 “결과에 책임지겠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지도부의 총 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다. 새로 선출 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저희들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김 원내대표와 더불어 신동근, 김종민, 노웅래, 양향자, 박성민, 염태영, 박홍배 최고위원이 함께 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열린 의총에서는 통렬한 자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분출한 가운데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날 지도부의 총 사퇴로 정계의 관심은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거에 쏠렸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오는 16일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내달 2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일정을 결정했다.

다만 최고위원 선출 관련은 미정으로 알려졌고, 원내대표 선출 때 까지는 임시 비상대책위원회로 당이 운영될 전망이다.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민홍철, 이학영, 신현영, 오영환, 김영진 의원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비대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는 변재일, 중앙당 선관위원장에는 이상민 의원이 임명됐다.

당장 내주부터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는 윤호중, 안규백, 김경협, 박완주 의원이, 내달 2일 당대표 경선에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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