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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완벽한 타인’, 연극 무대로!

입력 2021-04-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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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완벽한 타인
연극 ‘완벽한 타인’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바 역의 유연·장희진, 로코 양경원·박은석, 렐레 박정복·김재범, 까를로타 유지연·정연(사진제공=SBS, 쇼노트)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2016년 영화 ‘완벽한 타인’(Perfetti Sconosciuti)이 동명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2018년 이재규 감독, 유해진·조진웅·이서진·염정아·김지수 등 주연의 영화를 비롯해 전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스마트폰 공개’를 건 친구들의 위험천만한 게임을 소재로 한 심리극이다.

연극 ‘완벽한 타인’(5월 18~8월 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캐스팅의 특징은 김재범·박은석·박정복·성두섭·유연·유지연·정연 등 실력파 무대배우와 이시언·장희진·임세미·걸스데이 박소진 등 매체 배우, 양경원·임철수 등 두 분야를 오가는 배우들의 적절한 조화다.  

 

연극 완벽한타인_포스터(제공_SBS,쇼노트)
연극 ‘완벽한 타인’(사진제공=SBS, 쇼노트)
정신과 의사로 딸 소피아와 갈등하는 에바는 ‘스카이캐슬’ 등 드라마와 ‘템플’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산홍’ ‘뜨거운 여름’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 무대를 오가는 유연 그리고 드라마 ‘악의 꽃’ ‘바벨’ ‘마녀보감’ 등의 장희진이 더블캐스팅됐다.

성형외과 의사이자 에바의 남편 로코는 ‘붉은 정원’ ‘베르테르’ ‘미드나잇’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의 박은석과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단원으로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 ‘신인유의 백분토론’ 등의 무대에 올랐고 현빈·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 등으로 이름을 알린 양경원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엄마 에바와는 갈등하면서도 아빠 로코와는 유대하는 딸 소피아는 ‘레테, 망각의 강’ ‘연애플레이리스트’ ‘이프온리’ 등의 김채윤이 연기한다.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라이어’ 등의 유지연과 ‘아랑가’ ‘세자전’ ‘사의찬미’ ‘벙커 트릴로지’ 등의 정연, ‘스모크’ ‘팬레터’ ‘브라더 까라마조프’ ‘아마데우스’ ‘랭보’ 등의 김재범과 ‘알앤제이’ ‘킹스 스피치’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히스토리 보이즈’ 등의 박정복이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업주부 까를로타와 그의 변호사 남편 렐레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사랑과 신뢰가 넘치는 비앙카와 코지모 부부는 걸스데이 멤버이자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더킹: 영원의 군주’ ‘스토브리그’ 등의 박소진, 드라마 ‘여신강림’ ‘내 뒤에 테리우스’ 등의 임세미와 예능 ‘나 혼자 산다’, 드라마 ‘펜트하우스2’ ‘바람피면 죽는다’ ‘카이로스’ 등의 이시언, ‘펀홈’ ‘렁스’ ‘샤이닝’ ‘경종수정실록’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성두섭이 호흡을 맞춘다.

연극 완벽한 타인
연극 ‘완벽한 타인’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앙카 역의 박소진·임세미, 코지모 이시언·성두섭, 소피아 김채윤, 페페 김설진·임철수(사진제공=SBS, 쇼노트)

 

‘빠리빵집’ ‘무한동력’ ‘벙커 트릴로지’ 등 무대와 드라마 ‘빈센조’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션샤인’ 등의 임철수 그리고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아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혼남 페페로 출연한다.

‘나와 할아버지’ ‘생쥐와 인간’ ‘템플’ ‘뜨거운 여름’ ‘신인류의 백분토론’ ‘빠리빵집’ 등의 민준호 연출작으로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티케’ ‘올모스트메인’ ‘바람직한 청소년’ ‘모범생들’ 등의 배우이자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B클래스’ 등의 각색가·작가인 오인하가 각색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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