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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600명대…AZ 접종 재개 여부 발표

국내 594명·해외 유입 20명 총 614명…감염재생산지수 1.12로 상승
정부 ‘4차 유행’ 우려…방역수칙 준수 거듭 강조

입력 2021-04-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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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정상적으로 진행<YONHAP NO-3424>
지난 9일 서울 성동구청에 설치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고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768명(치명률 1.61%)이 됐다.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808명으로 누적 10만109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97명 감소한 768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94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2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경기가 182명이다. 이어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10명, 대전·제주 7명, 대구·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이다.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 13명, 외국인 7명이다.

검사 건수는 총 4만9124건으로 전일(9만1097건)보다 4만1973건이나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63명 감소에 그쳤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신규로 완료한 사람은 8710명으로 누적 접종 인원은 115만6950명이 됐다. 백신별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아스트라제네카(AZ) 91만6780명, 화이자 30만680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088명으로 총 6만51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새로 신고된 사례는 18건으로 누적 1만1617건이 됐다. 새로 신고된 사례 중 중증 의심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사망사례는 없었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700명이 발생해 91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하는 모습이다. 최근 확진자는 지난 6일 477명에서 7일 668명, 8일 700명, 9일 671명, 10일 677명을 기록했고 일요일인 11일도 614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달 4~10일 감염재생산지수는 1.12로 상승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도 ‘4차 유행’이 본격화 할 수 있다며 개인은 물론 집단이용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오후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재개 여부를 결정해 이날 오후 발표한다. 부작용보다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많다는 의견 등이 나오면서 접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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