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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점프AR’, 북미 앱마켓 진출…'디지털 페이커' 공개

입력 2021-04-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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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프AR 서비스 북미 앱마켓 시장 진출1
SK텔레콤 모델들이 점프AR 앱을 통해 디지털 페이커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AR기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증강현실 앱 ‘점프 AR 플랫폼’을 미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론칭한다. 국내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앱으로서는 최초의 북미시장 진출 사례다.

SK텔레콤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T1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인 ‘디지털 페이커’를 12일부터 자사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디지털 페이커는 단순한 모션 외에도 페이커가 활약 중인 롤(LoL)게임 배경과 AR 캐릭터를 합성해 게임 속 장면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팬사인회에서의 이벤트와 응원가 등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들이 담긴 20종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페이커는 앱을 통해 원하는 장소나 순간을 사진·동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점프AR 서비스 북미 앱마켓 시장 진출3
SK텔레콤 모델들이 점프AR 앱을 통해 디지털 페이커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디지털 페이커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 이벤트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설 연휴에는 T1 LoL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장해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페이커와 같이 향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돌, 게이머, 스포츠 스타 등이 혼합현실을 통해 팬들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디지털 페이커를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스타와 셀럽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페이커 출시와 함께 SK텔레콤은 증강현실 앱 점프 AR을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론칭했다. 점프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은 지난해 말 홍콩 앱마켓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특히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AR 서비스가 북미지역 앱마켓에 공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의 디지털 캐릭터가 점프 AR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곧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추가 론칭하고 타 글로벌 앱마켓에도 점프 서비스 출시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MR서비스CO(컴퍼니)장은 “디지털 휴먼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광고· 컨시어지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페이커’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의 점프 서비스를 지구촌 곳곳의 고객들과 같은 시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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