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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시 전용 택시호출앱 선봬

민관 협력 플랫폼 ‘수원e택시’ 15일부터 운영

입력 2021-04-15 10:40 | 신문게재 2021-04-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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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출시
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출시<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 수원시가 호출비와 중개수수료가 전혀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를 15일부터 선보여 화제다. 


‘수원e택시’는 지자체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플랫폼이라 주목을 끈다. 또 기존 택시호출앱과 형태는 유사하지만 호출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결제와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해 택시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 점수가 500점을 넘으면 요금 결제 때 차감해 사용할 수 있다.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승차 전에 미리 기사분에게 요청할 내용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선호 옵션’도 구비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e택시’는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수원e택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과 요금, 이동 희망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광량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수원e택시’가 코로나19 탓에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는 승객을 확보하고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13일 기준으로 법인택시 기사 1715명 가운데 61.7%인 886명, 개인택시 기사 2923명  중 63.2%인 1847명 등 모두 2733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수원=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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