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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난해 도내 고용률 9계단 하락 '충격'

2019년 1위, 지난해 9계단 4.1% 하락
청년 고용룔, 지난해 6.9% 큰 폭 하락↓
시, 뾰족한 대책 없어...“코로나19 지나가기만”

입력 2021-04-15 13:06 | 신문게재 2021-04-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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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포천시청.

 

포천시의 지난해 경기도 내 고용률 순위가 전년에 비해 9계단이나 떨어져 충격을 주었다.


고용노동부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포천시의 지난해 도내 고용률 지표는 66.8%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전년인 2019년에 비해 4.1%포인트나 하락해 순위가 9계단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연천군이 71%로 1위를 차지했고 가평군이 68.8%로 5위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9위를 기록해 지난 2019년 70.9%로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던 영예를 고스란히 반납했다.

특히 시의 지난해 청년(15세~29세) 고용룔은 43.9%를 기록해 2019년의 50.8%에 비해 6.9% 포인트나 큰 폭으로 떨어져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성고용률은 지난해 57%로 2019년 53.3%보다 3.7% 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각각 1위, 5위였던 연천군과 가평군의 경우 청년·여성고용률이 1.7%~15.8% 포인트 씩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이런 결과에 청년 고용률 상승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하지만 시는 뾰족한 해법은커녕 원인분석 조차 못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배상철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코로나 19 상황은 우리 시만이 아니라 전국 공통 현상인데, 고용률 하락에 대한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책마련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포천기사 이전과 같은 고용률을 회복하려면 청년·여성들에 대한 핀셋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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