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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내 제약사 해외 승인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추진 중”

구체적인 백신 종류·개발사는 “계약 사항”으로 안 밝혀…8월 국내 대량 생산 계획

입력 2021-04-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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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접종, 다시 시작<YONHAP NO-2553>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지난 12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AZ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제약사가 해외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을 추진 중이라는 정부 설명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의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을 추진 중이다. 이 백신은 이르면 오는 8월 한국에서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복지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백신 종류와 제약사 및 해외 백신 개발사 등 자세한 내용은 계약 사항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으로 백신이 어떤 종류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계약 사항으로 현 단계에서는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 확정없이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설명 드리고자 한 것”이라며 “백신 수급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사안이 생기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모더나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AZ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백신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이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백신 수급 불안으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기반이 있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낮다”며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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