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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 걸고 뒷바퀴에 개혁 걸고 가겠다”

"부동산 특위 구성...진선미 국토위원장, 특위 위원장 선임"

입력 2021-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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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발언하는 윤호중<YONHAP NO-2181>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취임 뒤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21대 국회 2기 원내 구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 구동차 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일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 오늘부터 새 지도부 구성되기까지 비대위장으로서 비대위 이끌게 됐다. 비상시기 원내 운영에 더해 당 운영까지 중책을 맡게 돼서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그러나 당원과 국민들이 준 소임인만큼 천명으로 여기며 책임있게 당을 이끌어 나가겠다.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민주당을 혁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치열하게 성찰하고 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과감하게 당을 변화시키고 쇄신하겠다. 제가 생각하는 당 혁신 핵심은 민생과 개혁.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전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에 있어선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실질적 민생 지원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동산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하기 위해 오늘 부동산특별위원회 설치했다. 부동산 특위는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 복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부동산 특위와 관련해 “특위 위원장으로 국토위원장인 진선미 위원장님 모시고 국토위 기재위 정무위 행안위 위원님들과 민간 전문가 지자체 단체장들까지 참여시켜서 활동을 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언론, 검찰 개혁 등 과제도 추진하겠다. 신임 지도부 선출되기까지 앞으로 남은 2주를 천금 같이 쓰겠다. 질서 있는 혁신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 여부는 2주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대위가 끝난 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당의 주요한 대응 기조는, 민생 중심이다”며 “민생 중심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뤄가야 한다. 민생 중심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도록 만전을 기해 가자는 윤 원내대표의 특별한 강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의 주 내용으로는, 방역 백신 하나와 부동산, 그리고 고용. 이 세 가지 문제를 중점적인 민생 내용으로 설정하겠다”며 “특히 청년문제에도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비대위원회의에서 공감하고 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정청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수정보완할 것 있으면 하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앞으로 부동산 특위에서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오늘 아침 비대위원 회의에서도 아까 말씀대로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는, 또 그걸 위해서 부동산 특위가 현장 목소리 경청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일정들을 마련해나가야겠다는 비대위원장님 강조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 최근 박용진 의원이 주장한 ‘군가산점’ ‘여성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앞으로 청년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책 의제들이 설정되고 논의되고 정책으로 다듬고 또, 정부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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