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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전기차 공개…주행거리 427㎞에 22분 80% 충전

입력 2021-04-19 12:39 | 신문게재 2021-04-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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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세계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번째 전기차 모델 ‘G80’을 공개했다.(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번째 전기차 모델 ‘G80’을 공개하고 럭셔리 모델의 전동화 시작을 알렸다.

G80 전동화 모델은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내 배터리 용량의 80%(국내 인증방식)까지 충전할 수 있다. 라인업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한다. 동력 성능은 최대 출력 136kW에 최대 토크 350Nm를 갖췄다. 전륜과 후륜의 합산 최대 출력은 272kW(약 370PS)며, 합산 최대 토크는 700Nm다.

여기에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으로 2WD(이륜구동)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 가능해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한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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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번째 전기차 모델 ‘G80’을 공개했다.(사진제공=제네시스)

 

또한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외부에는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로 연간 약 115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최적의 승차감도 자랑한다.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한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과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외관은 기존 G80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인 ‘두 줄’ 디자인을 충전구 안쪽의 크롬 장식으로 새롭게 단장, 전기차 차별성을 부여했다. 각종 친환경 자재를 내장 디자인에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담아냈다. 색상은 G80 전동화 모델 전용인 ‘마티라 블루’와 내장 색상 ‘다크 그린 투톤’을 추가 운영한다.  

 

(사진 4)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세계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번째 전기차 모델 ‘G80’을 공개했다. 사진은 차량 내장 디자인.(사진제공=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1800㎡ 규모의 전시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부터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고급 세단 G80 2대,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각 지역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중국의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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