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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메쉬코리아 2대 주주 됐다…"합병 시너지 높일 것"

입력 2021-04-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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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GS샵 로고.(사진=GS홈쇼핑)

 

GS홈쇼핑이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2대 주주가 됐다.

GS홈쇼핑은 19일 휴맥스 등 메쉬코리아의 기존 주주 지분 총 19.53%를 인수하는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GS홈쇼핑은 “급변하는 커머스와 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파트너를 찾고 있던 중, 여러 업체 가운데 메쉬코리아가 계약구조나 수익모델, 배송 분야 등에서 당사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400개가 넘는 주요 도심 소형 물류거점(부릉스테이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돼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한 협업으로 다회차 당일배송, 즉시배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밀키트 등 냉장식품과 과일 등 각종 신선식품의 판매 확대가 가능해져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과 라이브커머스 등에도 해당 물류망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 형태를 기획 중이다.

특히 GS홈쇼핑은 오는 7월 GS리테일과 합병을 앞두고 있어 투자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GS리테일 및 메쉬코리아와 배송혁신 협의체를 조직해 시너지 효과 확대를 노림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메쉬코리아의 2륜 배송기사가 GS홈쇼핑 상품을 편의점에서 픽업 후 고객에게 배송하거나, 기존 GS리테일의 물류 및 우딜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의 실질적인 협업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성화 GS홈쇼핑 CVC사업부 상무는 “GS홈쇼핑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풀필먼트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GS리테일과 메쉬코리아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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