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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활근로 사업 확대...'꿈이든The카페' 26곳 공동브랜드화 및 마케팅 지원

전국 최고의 지역특화 자활사업장으로 육성… 체인점화·공동마케팅 추진

입력 2021-04-27 09:34 | 신문게재 2021-04-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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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카페 사업장 2
자활근로 사업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자활근로 카페를 앞세워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27일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자활근로 사업장 ‘꿈이든The카페’ 26곳을 체인점화·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고유 자활브랜드인 ‘꿈이든’과 연계해 전체 카페사업장을 전국 최고의 지역특화 자활사업장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인천시의 방침"이라면서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26개 카페에 대해 현재 상표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올해 9월까지 6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해 카페사업장 간판교체, 공동 유니폼 제작, 사업장별 컨설팅, 자활근로자에 대한 공동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1억5000만 원의 시 자활기금을 투입해 노후 인테리어 개산과 장비 교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비용 절감을 통한 요금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커피 재료나 장비 및 각종 기자재 등의 공동구매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제를 도입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적극 전개해 할 계획이다.

친환경 재활용 자활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등의 재활용 자활사업장에서 연필이나 화분 등으로 제품화 후 판매해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고 자활근로의 경험을 살려 자립에 성공하실 수 있는 자활근로사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자활사업장 공동브랜화 사업인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장 매출 증대와 자활참여자의 근무만족도 제고는 물론 인천자활사업 전반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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