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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인천 용유노을빛타운 조성 개발계획 사업 청신호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의회에 동의안 상정…총 사업비 4610억원

입력 2021-05-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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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위치도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2013년 에잇시티(8City) 사업 무산 이후 지지부진 했던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자 유치 무산 이후 첫 발조차 떼지 못한 채 멈춰 섰던‘용유노을빛타운’개발사업을 iH공사가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해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용유노을빛타운’은 4610억원을 들여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을왕·남북·덕교동 일원 56만5259㎡의 해변을 따라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해 바다와 갯벌, 낙조를 배경으로 한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발표한 에잇시티 사업구역에 속했으나 에잇시티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결국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iH공사가 인천경제청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와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요청해 2018년 8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iH공사는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자 2019년 10월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1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타당성을 의뢰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반려하는 등 우려곡절 끝에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해 지난해 11월 사업타당성 검토를 끝냈다.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 추정손익(순이익)은 584억원(총사업비 4610억원, 총회수비 5194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FNPV(재무적 순 현재가치)는 39억원으로 0보다 크고 PI(수익성 지수)는 1.01로 1보다 크며 FIRR(재무적 내부수익률)은 4.81%로 할인율(4.5%)보다 커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유발효과 1261억원, 소득유발효과 313억원, 고용유발효과 1029명으로 제시됐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iH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때는 시에 보고하고 시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한편 iH공사는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사업 목표를 2027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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