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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닮은꼴 ‘마인’ 1회부터 6%대 순항

입력 2021-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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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인’(사진=방송화면 캡처)

백미경 작가의 신작 tvN 드라마 ‘마인’이 첫 방송부터 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마인’ 1회는 6.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tvN 주말극 첫 방송 시청률 6위, 전체 드라마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마인’은 백미경 작가의 장기인 여성 미스터리물로 재벌가 며느리들과 학습지도교사, 메이드 등 여성들의 다채로운 심리 묘사가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첫 회부터 의문의 살인사고가 벌어지고 재벌가 여성들의 심리극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 중 시청률과 화제성이 가장 높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쏙 닮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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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인’(사진=방송화면 캡처)

여기에 재벌가 자녀를 보딩스쿨(해외 기숙학교) 입학까지 책임지는 개인 학습지도교사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JTBC ‘SKY캐슬’도 떠오르게 했다.


또한 극 중 메이드에게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 효원그룹의 사모 양순혜(박원숙)와 한진희(김혜화)의 에피소드는 대한항공 갑질논란을 연상케 했다.

주인공 서희수 역의 이보영과 정서현 역의 김서형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을 장악했다. 이보영은 부드럽고 차분한 매력으로 극의 완급을 조절했고 김서형은 서늘한 카리스마로 쫀쫀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옥자연, 정이서 등 신인 연기자들 역시 기대 이상의 호흡으로 드라마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같은 날 첫 방송된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은 0%대의 시청률을 거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미테이션’ 1부는 1%, 2부는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테이션’은 인기 아이돌 스타인 티아라 출신 지연, 유키스 출신 이준영을 비롯해 에이티즈 윤호,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SF9 휘영 등 인기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화제작이지만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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