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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3라운드 1타 줄여 공동 38위…최경주는 공동 63위

키스 미첼, 9언더파로 1위…매킬로이·우들런드는 2타 차 공동 2위
‘장타자’ 디섐보는 컷 탈락한 줄 알고 집으로 갔다 돌아와 3타 줄여 공동 23위로 올라서

입력 2021-05-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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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이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 상금 8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8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 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21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1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공동 51위로 밀렸다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38위를 달렸다.

이날 티 샷 정확도는 50%를 기록한 이경훈은 그린 적중률은 77%를 기록하며 아이언 샷 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홀에 따라 차이를 보인 퍼트 감으로 1타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맏형’ 최경주는 이날 2타를 잃어 4오버파 217타를 기록해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키스 미첼(미국)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전날보다 4계단 오르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특히 매킬로이는 2010년 이곳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15년에 한 번 더 우승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매킬로이는 최종 4라운드를 1위 미첼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시작해 세 번째 우승을 역전하며 장식할지 주목된다.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1위에 올랐던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5오버파 76타로 부진을 보여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 전날보다 44계단 밀려나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전날 2라운드를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63위로 마쳐 컷 탈락한 줄 알고 텍사스 주 댈러스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가 2오버파 144타로 결정됐다. 디섐보는 컷 통과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부랴부랴 돌아와 3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디섐보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23위로 전날보다 41계단 상승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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