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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IET, 코스피 상장 첫 날 ‘따상’ 실패…20만원서 거래

입력 2021-05-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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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코스피 거래 첫 날 ‘따상’에 실패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21만원) 대비 1만원(-4.76%) 하락한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 대비 90.48% 높은 가격이다.

SKIET는 이날 오전 시장의 예상대로 공모가(10만5000원)의 두 배인 2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이 시각 현재 SKIET의 시가총액은 14조2595억원이다.

앞서 올해 첫 ‘대어(大魚)’로 주목받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거래 첫 날 ‘따상’을 기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주 청약에서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은 바 있다.

SKIET는 지난달 28~29일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을 쓸어담고, 경쟁률도 청약을 받았던 증권사 5곳 평균 288.17대 1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치를 뛰어넘었다.

SKIET는 SK그룹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다. 주 사업영역인 분리막은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포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공급되고 있다.

SKIE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당기순이익은 882억원으로 38.4% 성장했다.

메리츠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SKIET는 유통주식 비중이 24%로 제한적이고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도 존재해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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