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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절차 의결…황우여 "내달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지금 우리 당의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에 촉박해 어려운 면이 있다”

입력 2021-05-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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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절차를 의결했다. 

황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관위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절차를 의결했다”며 “내달 11일 전당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컷오프와 관련해 “당 대표 선거에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를 하고자 하면 선출 편의상 컷오프를 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며 “(출마 제한 수는)우선 후보 등록 이후에 상황을 보려고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많이 모시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고위원도 중요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당대표 위주로만 출마가 많아 골고루 출마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경선규칙 변경과 관련해선 “지금 우리 당의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에 촉박해 어려운 면이 있다”며 “이는 선관위의 권한이 아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전국위원회에서 확정할 일이기에 논의 내용만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김재섭 비상대책위원과 천하람 당협위원장(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여론조사 비율을 50%로 올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또 합동연설회는 오는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다음달 2일), 대구·경북(3일), 대전·세종·충북·충남(6일)에서 개최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모바일 방식으로 6월 7일~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같은 달 9~10일에는 ARS 방식의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 기탁금 관련해선 당대표는 예비경선 4000만원과 본경선 4000만원으로 총액 8000만원의 기탁금을 입후보와 함께 내야한다. 만 45세 미만인 청년 후보의 경우 원내 청년은 1000만원, 왼외는 500만이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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