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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 오는 22일 개통

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 착공 8년 만에 개통.
산곡역, 석남역 2개역 신설... 석남역서 인천2호선과 환승

입력 2021-05-12 13:43 | 신문게재 2021-05-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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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사진제공=인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이 2014년 착공 이후 8년 만에 개통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석남역과 산곡역 2개 역이 연장된 서울7호선 석남 연장선이 오는 22일 정식 개통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까지 인천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검사를 시행했다.

시는 올해 3월 2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하고 열차제어 시험, 종합관제, 승강장 승하차 정차 위치 확인, 스크린도어 작동 등을 점검했다.

개통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석남역과 산곡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석남 연장선 운행은 다음 날부터 시작된다.

해당 역은 까치울과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부천시청, 상동, 삼산체육관, 굴포천, 부평구청, 산곡, 석남역 등이다

석남연장선 운행열차는 8칸 중량전철로 출퇴근시 6분간격, 평시 12분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평일 223회, 휴일 188회다.

7호선 석남 연장선 사업은 현재 종점인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65km 구간 선로와 석남역·산곡역 등 2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4년 토목공사 착공 이후 사업비는 국비 2253억원, 시비 1502억원 등 모두 3755억원이 쓰였다.

7호선 석남 연장선은 애초 2018년 개통 예정이었지만 2공구 주관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 시점도 목표 일정보다 늦어졌다.

석남 연장선 개통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도 석남역에서 환승해 서울 강남 등지로 갈 수 있어 인천 서구·남동구 지역의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과 함께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7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사업비는 국비 7786억원, 시비 6207억원 등 1조3993억원이며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시는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청라지역에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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