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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K팝 커뮤니티 탄생··· 네이버-위버스컴퍼니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 ‘V-LIVE’과 하이브 ‘위버스’ 플랫폼 통합
공정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입력 2021-05-13 15:45 | 신문게재 2021-05-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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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안내표지.(사진=연합뉴스)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의 기업결합을 통해 거대 K팝 커뮤니티가 탄생했다. 국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을 양분하던 ‘브이라이브’(V-LIVE) ‘위버스’(Weverse)가 합쳐진 통합 플랫폼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해당 분야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7일 K-POP 가수 등 팬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의 영업양수 및 주식취득 방식의 기업결합 건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1월 27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2일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위버스컴퍼니가 네이버가 운영하는 ‘브이라이브’ 사업을 양수하고, 네이버가 위버스컴퍼니의 지분 49.0%를 취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기업결합은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하이브(위버스컴퍼니의 모회사)의 위버스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K팝 커뮤니티계의 공룡이 탄생했다는 평가도가 나온다. 위버스는 지난 2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500만을 넘겼고, 각 아티스트의 커뮤니티 가입자 수 또한 지난 3월 기준 2200만 여명(중복 가입자 포함)이고, 브이라이브는 이용자 접근성이 좋아 결합을 통해 이들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점에서다.

공정위는 결합을 승인한 이유로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양사의 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다수 존재해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한 점, 연예 기획사들은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호밍 경향이 있어 이용 중인 플랫폼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점,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예인의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므로 플랫폼 사업자가 연예 기획사에 대해거래상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이다.

민혜영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실 기업결합과장은 “(K팝 커뮤니티) 시장의 사업자를 정의 내리기 어렵고, 애매하다”며 “(이 결합은) 경쟁제한성이 우려가 낮고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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