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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싱가포르에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입력 2021-05-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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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아는 싱가포르 현지 기아 대리점인 사이클 앤 캐리지(Cycle & Carriage)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먼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라이트(Kia Connect Lite)’를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엔 차량의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기아는 실시간 주행 모니터링과 함께 원격 지원, 주행 및 진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겪게 될 지 모르는 불편을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예컨대 실시간으로 고객의 차량을 모니터링, 경고 등 점등 등 차량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고객 접점에서 선제적으로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차세대 진단장비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거점에서 고객 재방문 및 차량 수리시간, 불량 발생 유형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현황 대시보드를 구성해 효율적 운영도 지원한다.

기아는 향후 플랫폼의 운영효과 및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적용지역을 확대해 나간단 구상이다. 특히 기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실증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등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 경험서비스를 개발한단 계획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스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본부장은 “이번 통합 관제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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